◇김사니. (사진제공=인스포코리아)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국내 여자 프로배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를 획득, 첫 해외 진출에 성공한 김사니(32)가 해외 무대 데뷔 준비를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런던 올림픽 4강 진출의 주축 선수인 김사니는 새 소속팀인 로코모티브 바쿠 구단의 합류를 위해 10일 오후 자신이 생활할 아제르바이잔으로 이동했다.
28일 밤 11시 50분 비행편(TK91편)으로 터키 이스탄불로 떠난다.
지난 8월29일 팀 훈련에 참가한 김사니는 지난 시즌 같은 팀에서 활동한 휘트니(Whitney Dosty)의 도움을 받으면서 새로운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로코모티브 바쿠는 2013~2014시즌 미국 국가대표출신 센터 로렌(Lauren Gibbemeyer, 188㎝), 알렉시스(Alexis Crimes, 191㎝), 휘트니(Whitney Dosty, 194㎝) 등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제르바이잔 리그와 유럽배구연맹이 주관하는 CEV CUP 대회를 병행한다.
팀의 주전 세터로 영입된 김사니의 아제르바이잔 첫 공식 경기는 10월 23일경 바쿠에서 체코의 크라로보폴레로 구단(Kralovo Pole BRNO)과의 CEV CUP 예선 16강 1차전으로 예정돼 있다. 로코모티브는 그녀의 기술과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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