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12일 신개념 사회공헌 ‘소녀 달리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현대해상(001450)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신체와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녀 달리다’ 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현대해상이 서울대 산학협력기관 ㈜와이즈웰니스와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진행하며, 학교체육이 학생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협동심, 배려심을 키우고 인성과 학업능력을 올리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착안해 기획됐다.
11일부터 강동구 명일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서울지역 20여개 초등학교에서 시행되며, 학교별로 참여를 희망한 4~6학년 여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주 2회씩 방과후 수업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수업 내용은 코치가 표현하는 감정과 일치하는 감정 카드를 찾아오는 ‘감정 이해하기’, 감정 시나리오를 읽고 운동장을 한 바퀴 돌면서 어떻게 대처할 지를 고민하는 ‘감정 다스리기’, 4.21km를 달리면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자선 달리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자연스레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수업에 참여한 구로구 미래초등학교 강모양(13세)은 “살을 빼고 싶어서 수업에 등록했는데, 참여해 보니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친구들과 관계도 좋아졌다” 며 “이번 수업을 계기로 꾸준히 운동해서 모든 일에 자신감 있는 여성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현대해상 CS추진부 이경만 부장은 “우리나라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는 자라나는 학생들이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신체와 사고를 키우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끼고 올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