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 "중국 최악 국면 지났다..투자 늘릴 것"
2013-09-13 16:25:27 2013-09-13 16:29:06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경제회복을 낙관하며 중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13일 주요 외신들은 경제가 최악의 상황을 넘겼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중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롤랜드 데코버트 네슬레 중국회장 겸 최고 경영자(CEO)는 중국 다롄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중국에는 여전히 놀라운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네슬레는 올해 30억 위안을 투자해 중국에 2개의 공장을 열 계획이다. 
 
디쉬 펩케 포르쉐 중국 최고경영자(CEO)도 "2014년에 중국시장은 미국을 뛰어넘을 것"이라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마칸의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세정제와 화장품 등 가정용품을 파는 헨켈도 중국의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처럼 기업들이 앞다퉈 중국 투자를 늘리는 것은 도시 임금 상승과 함께 제품 수요 증가가 앞으로 중국 경제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들은 최근 중국의 8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들이 예상치를 뛰어넘어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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