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주, 정책 수혜 기대..'비중확대'-현대證
2013-09-16 08:34:39 2013-09-16 08:38:18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증권은 16일 정부의 화장품 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으로 화장품 업종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비중확대'를 조언했다. 
 
업종내 최선호주로 아모레G(002790), 아모레퍼시픽(090430), 코스맥스(044820)를 유지하고 한국콜마(161890)를 관심종목으로 추천했다.
 
지난 13일 보건복지부와 식약처는 '화장품 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2020년까지 화장품 생산액 15조원, 수출액 60억달러, 수출비중 40%를 달성하고 세계 100대 기업 10개를 배출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국내 화장품 생산액과 수출액 성장률을 연평균 각각 10%, 22%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글로벌 제품 및 창조기술 개발, 산업육성 인프라 확충,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규제 제도 선진화를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정부 발표는 산업 특성상 경기 민감도가 낮고 부가가치가 높은 화장품 산업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성장계획을 제시하고 지원방안을 고려했다는 점에서 업종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향후 생산설비, 원료 등 규제강화와 정부 지원에 따른 수출환경 개선으로 국내 상위업체의 과점체제와 글로벌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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