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성수기 10월, 알짜 분양물 쏟아진다
전국 4만 592가구 청약, 작년동월 대비 25% 증가
2013-09-17 10:36:18 2013-09-17 10:39:58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10월에는 성수기를 맞아 분양시장이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위례신도시, 강남재건축, 복합단지, 공공주택 등 각지에서 다양한 분양물이 쏟아질 예정이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에서는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총 4만 592가구가 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올 들어 월별 최대물량이다.
 
수도권은 지난해 동월 대비 44%가 증가한 2만 4137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특히 알짜 지역으로 꼽히는 위례신도시, 서울 강남권, 하남미사지구 등에 위치한 단지 들이 일제히 분양에 돌입하면서 수도권 동남권 일대의 치열한 분양경쟁이 예상된다.
 
전국 도시별로 경기가 1만1165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며, ▲서울(7251가구) ▲인천(3971가구) ▲경북(3825가구) ▲충남(2578가구) ▲전남(2545가구) ▲대전(2480가구) ▲전북(1924가구) ▲대구(1314가구) 순이다.
 
 
수도권 청약1순위 지역으로 꼽히는 위례신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047040)이 분양경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C1-4블록, 트랜짓몰 내에 송파와이즈더샵(390가구) 전용96~99㎡의 중대형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위례센트럴푸르지오(687가구)와 위례그린파크푸르지오(972가구)를 공급한다. 모두 전용85㎡를 초과하는 중대형면적으로 구성됐다.
 
위례와 가까운 서울 송파구 문정동 일대에는 오피스텔·아파트·호텔·상업 및 업무시설 등 복합단지로 개발되는 송파파크하비오(아파트 99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전용84~151㎡의 중대형면적으로 구성되며 시공사는 대우건설로 선정됐다.
 
하남미사강변도시에서는 대우건설과 동원개발이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A30블록에 미사강변푸르지오(1188가구)를 74~84㎡의 중소형을 구성된 대단지를 공급한다. 동원개발도 A22블록에 74~84㎡의 중소형 아파트인 미사강변동원로얄듀크(80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도 분양에 나선다. 논현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논현경복은 총376가구 중 49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서울 강남 역삼동 개나리6차를 재건축하는 역삼자이도 총 408가구 중 8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공공물량도 풍성하다. SH공사에서는 세곡2지구1단지(787가구), 내곡지구1단지(104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한편 강남보금자리지구에서 마지막 공공분양 물량으로 관심이 집중됐던 A7블록은 공공임대로 변경돼 공급된다. 철거민 공공분양 46가구를 포함 총 71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혁신도시 내에 아파트 공급이 쏠려있다. 울산 중구 일대에 개발되는 우정혁신도시 B2블록에 KCC건설이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우정혁신KCC스위첸'(424가구)을 공급한다.
 
경북 김천에 개발되는 김천혁신도시에서는 Ab4블록에 한신공영이 건설하는 ‘김천혁신도시한신休플러스’(811가구)가 공급된다. 이외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공급하는 공공물량이 다양하게 포진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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