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글로벌시장 진출 ‘디렉토리북’ 구축
아웃소싱 R&D·생산·마케팅 등 내용
2013-09-21 14:47:21 2013-09-21 14:51:02
[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시 핵심 정보를 담고 있는 ‘디렉토리북’이 구축됐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21일 제약·바이오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 협력이 요구되는 현지 아웃소싱 지원그룹, R&D, 생산, 마케팅분야 등 핵심 정보를 담고 있는 ‘디렉토리북’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업과 제휴협력파트너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략적 협력그룹(다국적기업, 제약기업, 바이오텍기업, 유통조직 등)에 대한 정보도 담고 있다.
 
‘디렉토리북’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약개발연구조합은 지난 2년간 복지부와 진흥원과 함께 북미(2011)와 유럽(2012)의 시장 진출을 위한 아웃소싱 그룹 및 전략적 협력사 ‘디렉토리북’ 구축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디렉토리북’에 수록된 주요 항목은 아웃소싱 그룹의 필수항목에 대한 의견수렴과 협력사와의 제휴과정에서의 애로사항, 협력현황, 제휴희망 내용 등이다.
 
여재천 신약개발연구조합 상무이사는 “지금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계는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상황으로 해외 시장진출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연구개발전략 수립 단계부터 후보물질 도출, 전임상, 임상시험, 생산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별 인허가당국이 정한 기준과 현지 시장수요와 유통체계에 부합돼야 하는데, 이 모든 과정을 기업이 독자적으로 이끌어 나가기는 사실상 쉽지 않은 상황이다”며 “현지 허가당국의 규제와 시장, 유통 등에 정통한 아웃소싱그룹과 전략적 제휴 협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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