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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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장 불확실성 확대..뉴욕증시 폭락 - CNN머니
지난주 금요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뉴욕증시가 폭락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무려 180포인트 넘게 빠진 모습이었는데요. 이 소식 CNN머니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CNN머니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금요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1.19% 내린 1만5451.09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이 같은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주간 기준으로는 1%대 내외의 상승폭을 실현하며 오름세로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 결정이 유보된 가운데 10월 축소설이 제기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커졌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러한 불확실성이 향후 몇 달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다음달 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고, 에스더 조지 켄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이번 양적완화 축소 결정 유보로 인해 미국 연준의 신뢰성이 타격을 입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디폴트를 막기 위한 미국 의회의 예산안 승인 여부 또한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현재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사이의 주장이 팽팽해 결정이 쉽게 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IMF 총재 "미국 경제성장률 2%도 안 돼" - WSJ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해 비관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미국의 경제성장률도 2%에 못 미칠 것이라 내다봤는데요 이 소식 월스트릿저널 보돕니다.
지난주 금요일 월스트릿저널 보도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현재 세계 경기가 회복기조를 나타내고 있긴 하지만 더딘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도 2%를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내년 역시 올해보다 1%포인트 정도 더 성장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총재는 "올해 초 시행한 정부예산 삭감 조치 탓에 미국의 성장이 압박받고 있다"며 "현재 협의 중인 내년도 예산안과 부채한도 조정에 대해 신속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가가 디폴트에 처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빠른 시일 내에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IMF는 다음달 8일 전세계 경제성장률의 수정 전망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美 8월 개인소비·소득 전망 밝아 - 블룸버그
이번주에 발표될 미국의 경제지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주에는 미국의 소비자지표와 주택지표 등이 발표될 예정인데요. 관련 내용 블룸버그 보도 통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가 발표할 지난달 소비지출은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자동차 수요가 6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면서 개인소비가 전월 대비 0.3% 증가할 것이란 전망인데요. 모기지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신규주택판매 역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실업률이 하락하면서 미국인들이 직업적인 안정감을 되찾고 부동산 가치 상승에 증시도 호황을 보이면서 미국인들의 수요가 자극됐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스캇 브라운 레이몬드제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사람들이 고용시장에 대해 조금씩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이것이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경기 개선의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전문가들은 같은 기간 미국의 개인소득이 전월 대비 0.4% 증가해 지난 2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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