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연금개혁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을까.
허경욱 전 OECD 한국대표부 대사(
사진)가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허 전 대사는 오는 2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되는 2013은퇴전략포럼에서 'OECD국가의 연금개혁동향과 한국에의 시사점'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최근까지 OECD 한국 대표부 대사를 지낸 허 전 대사의 특강은 선진국 연금제도 개편 논의를 가장 신선하고 심층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로 기대된다.
OECD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강조하며 세계 각국의 연금제도 개혁 논의를 가장 활발하게 진전시켜 온 국제기구다.
허 전 대사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부서와 국제통화기금(IMF), OECD 등 국제기구를 두루 거친 국제금융통으로 불리는 허 전 대사는 강력한 업무 추진력과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1955년 서울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8년 스탠포드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받았다.
지난 1978년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경제기획원 국제금융국을 시작으로,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과장,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 국제금융차관보 등을 지내면서 국제금융 분야를 맡았다.
특히 원어민 수준의 영어능력을 바탕으로 세계은행(WB) Young Professional 선임으로 3년간 근무했고,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2001년에는 IMF 선임 이코노미스트를 지내면서 국제금융 분야에 다양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외환위기때는 탁월한 영어 실력과 국제금융 능력을 인정받아 권태균 전 재경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과 함께 국제기구팀을 맡았다.
지난 2008년에는 산업은행 민영화와 규제 완화 등을 실무 지휘하는 청와대 국정기획수석비서관실 국책과제비서관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지난 2009년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지냈고, 지난 2010년 OECD 한국대표부 대사로 지난 5월까지 3년간 근무했다.이밖에도 연금관리위원회 의장, 개발전략위원회 공동의장, 중국 비공식그룹의장 등을 역임했다.
바쁜 일정속에서도 미국공인재무분석사(CFA)를 취득하는 등 못말리는 학구파로 알려졌다.
현재는 OECD 대사를 마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정책대학원, 서울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로 있다.
◇ 2013은퇴전략포럼 ◇
- 일시·장소 : 2013년 9월26일(목) 웨스틴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
- 참가 등록 문의 : 포럼준비 사무국 전화 02-2128-3346 / 02-544-7277
- 온라인 참가신청 : http://www.rsf.or.kr
- 주최 : (주)뉴스토마토, 토마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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