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연은 총재 발언·정부폐쇄 위기..美 증시 '하락'-블룸버그
2013-09-24 07:49:09 2013-09-24 07:52:52
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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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은 총재 발언·정부폐쇄 위기..美 증시 '하락' - 블룸버그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양적완화 지지 발언도 투자심리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32% 내린 1만5401.38을, S&P500 지수는 0.47% 내린 1701.84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윌리엄 더들리 뉴욕 총재가 연설을 통해 미국의 경기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다며 양적완화가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의회의 2014 회계연도 예산안 협상 과정이 험난해지면서 정부폐쇄 위기가 거론되자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또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스캇 아미거 크리스티아나 트러스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버냉키 의장이 양적완화를 유지하자 연준 위원들이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단순히 말뿐 아니라 증시 랠리를 뒷받침할 만한 견고한 지표들이 나와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랙베리, 페어팩스에 매각..상장폐지 예정 - 마켓워치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기업 블랙베리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회사를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지난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블랙베리는 캐나다 보험사인 페어팩스 파이낸셜 홀딩스와 최종 인수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페어팩스는 주당 9달러에 블랙베리를 인수하게 되며 총 인수비용은 4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블랙베리는 캐나다의 스마트폰 제조기업으로 이름을 알렸으나 삼성전자와 애플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시장점유율을 크게 잃었습니다.
 
이에 블랙베리의 지분 10%를 보유하던 최대주주 페어팩스 파이낸셜이 인수자로 나섰고, 매각이 성사되면 블랙베리는 상장폐지될 예정입니다.
 
이 같은 소식에 블랙베리의 주가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1.09% 오른 8.82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애플 아이폰 첫 주말 판매량 900만대 돌파 - CNN머니
 
신제품 발표 이후 혹평을 받았던 애플이 예상 외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아이폰5S와 5C가 시판된지 사흘만에 900만대가 팔렸다는 소식입니다. 관련 내용 CNN머니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CNN머니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신제품의 첫 주말 판매량이 9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아이폰5가 첫 주말동안 500만대 팔렸던 것에 비하면 거의 2배에 달하는 기록입니다.
 
애플이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이 두 가지 모델이라는 점과 제품 첫 출시국에 처음으로 중국을 포함시킨 점이 판매량 급증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특히 제품의 컬러를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힌 점도 한 몫 했다는 평갑니다.
 
특히 제품이 출시된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흘만에 초기물량이 모두 바닥나는 품귀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이에 애플은 이번 분기 매출이 사상 최고치인 340억달러에서 37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이날 애플의 주가는 전일 대비 4.97% 오른 490.64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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