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대전과 과천 등에 위치한 5개 과학관의 주요 전시물 1000여점을 대상으로 근접통신기술(NFC)을 이용한 전시물 정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국립과천과학관에 이달 말, 국립중앙과학관에는 내달 중순부터 제공되며, 국립광주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에도 개관 일정에 맞춰 적용될 계획이다.
관람객은 전시물 앞에 부착되어 있는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해당 전시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사진, 동영상 등을 확인하거나 음성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미래부는 지난해부터 서울시와 추진해온 NFC 기반 전시물 정보 안내 서비스 제공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지난 7월부터 서울역사박물관 내 NFC 기반의 전시물 정보 안내 서비스를 일본어와 중국어로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서울시 산하 박물관 및 전시관의 전시물 안내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박윤현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국내에는 이미 30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이 보급됐고, 이 중 70%에 NFC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이를 통해 NFC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은 마련됐다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NFC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NFC 전시물 정보 안내 서비스 등 생활 밀접형 서비스를 발굴·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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