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7일 유럽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시각 오후 4시28분 현재 영국의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1.47포인트(0.02%) 하락한 6564.12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 CAC40지수는 9.23포인트(0.22%) 오른 4195.95를, 독일 DAX지수는 9.47포인트(0.11%) 상승한 8673.57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2014 회계연도 예산 협상에 따른 불안감에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미 의회가 예산안 확정에 실패하면 연방 정부가 폐쇄될 수 있다.
미국 여야가 부채한도 증액을 놓고 옥신각신 하고 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다만, 미 여·야 종국에는 극적으로 협상에 성공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면서 주가 하락폭은 제한됐다.
제프 세션스 공화당 의원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연방 정부가 폐쇄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0만5000건을 기록하면서 전망치인 32만5000건을 밑돈 점도 주가 하락을 방어했다.
이날 공개되는 유로존 소비자 신뢰지수, 독일 소비자물가지수도 증시 등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인 푸조(0.56%), BMW자동차(0.41%)가 오르는 중이다.
금융주인 코메르츠뱅크(-0.45%), 알리안츠홀딩(0.12%)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바클레이즈(-0.48%), 스탠다드앤드차타드(-0.13%)는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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