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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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 잠정예산안 거부..정부폐쇄 임박 - CNBC
2014회계연도 예산안 협상을 둘러싸고 미국 의회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상원이 하원에서 가결시킨 잠정예산안을 다시 거부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 자정까지 협의가 완료되지 않으면 정부는 일부 폐쇄됩니다. 이 소식 CNBC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30일 CNBC 보도에 따르면 상원은 전날 하원이 오바마케어를 1년 연기하는 내용을 포함시켜 돌려보낸 잠정예산안을 반대 54표, 찬성 46표로 부결시켰습니다.
상원은 대신 긴급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한 상탭니다. 그러나 이 긴급예산안이 받아들여질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 협상이 결렬될 경우 일부 연방정부기관은 17년만에 처음으로 폐쇄하게 되며 이에 따라 정부기관들의 업무가 모두 중단될 예정입니다.
현재 민주당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조건없이 직접 예산안을 승인하도록 압박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정부 폐쇄가 일어나도록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며 "예산안이 승인될 수 있도록 하루동안 의회를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9월 시카고 PMI 55.7..예상 상회 - 마켓워치
지난달 미국의 시카고 구매관리자자수(PMI)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예상 밖에 큰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30일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9월 시카고 PMI는 55.7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월의 53.0과 사전 전망치인 54를 모두 웃도는 결괍니다.
경기 확장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선인 50을 여전히 상회하고 있고, 또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 최근 경기 회복의 신호를 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의 12%를 차지하는 제조업 부문이 자동차 등 제품 수요 증가로 호전되면서 지수가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세부 항목별로는 신규주문지수가 직전월의 57.2에서 58.9로 상승하며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생산지수는 58.0으로 전월의 53.0에서 큰 폭으로 올랐고 고용지수만이 3개월 연속 하락해 유일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댈러스 제조업 경기 12.8..확장세 이어가 - 비지니스인사이더
미국 댈러스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크게 확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조업 경기가 다시 기지개를 펴는 듯한 모습인데요. 자세한 내용 비즈니스 인사이더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지난밤 비즈니스 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은 지난 9월 제조업활동 지수가 12.8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전문가들도 직전월의 5.0에 비해 소폭 오른 5.5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 밖에 두배 넘게 뛰면서 경기 회복의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텍사스 지역 공장들의 생산지수는 전달의 7.3에서 11.5로 상승했고, 공장 사용 지수는 6포인트 올라 10.7을 기록했습니다.
또 신규주문지수는 전달과 동일한 5를 유지했고, 출하지수는 11.4에서 소폭 하락한 10.3으로 집계됐습니다.
향후 기대지수도 낙관적이었습니다. 향후 제조업 경기에 대한 낙관지수는 10포인트 급등해 21.9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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