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동양종금증권은 4일 외국인의 매수세와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주가가 당분간 상승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2차 구제금융(TARP) 법안이 다음주 초에 발표될 것으로 예정됐다"며 "정책 기대감이라는 상승 여력은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또 "외국인 매수세는 국내 지수 흐름을 긍정적으로 전망할 수 있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 매수세의 원인으로 ▲ 원화 가치의 저평가 ▲ 국가 리스크를 나타내는 지표인 CDS프리미엄이 하향 안정세 ▲ 가격 메리트를 지닌 기업들이 다수 분포 등을 꼽았다.
조병현 연구원은 이어 "금리인하 정책과 양적 완화 정책들로 인해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해졌다"며 "자금의 흐름이 실물경기로 확산돼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유통이 가능해진 시점이라면 이미 유동성 랠리는 한창 진행 중이거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유통되는 현금이 늘었다는 점은 결국 잉영 유동성이 흐르기 시작한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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