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 개막
5일까지 SETEC 전관서 진행..200여개 브랜드 참여
2013-10-03 13:17:19 2013-10-03 13:21:04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SETEC에서 제30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기업청이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5일까지 SETEC 1·2·3 전관에서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협회 회장을 비롯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현재·이인제 새누리당 의원, 김영환·최재성 민주당 의원, 윤용로 외환은행 행장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조동민 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산업의 현안이었던 중기적합업종 지정과 가맹법 개정안 통과 후 치러지는 첫 박람회로, 산업을 전망할 수 있는 생생한 창업 트렌드의 현장이 될 것"이라며 "프랜차이즈 축제의 장에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정보로 창업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 한국프랜차이즈협회와 외환은행은 '프랜차이즈 창조경제 및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외환은행은 가맹사업자를 위한 1조원 규모의 금융 혜택과 프랜차이즈 기업의 외국 진출을 위한 서비스 등 프랜차이즈 산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가맹본부는 협회의 추천을 받아 외환은행으로부터 전용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대출 자격기준 완화, 최저 연 3.77%의 금리 혜택, 대출상환 부담 경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오는 4일까지 장재남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 원장, 최영홍 고려대학교 교수, 서민교 맥세스컨설팅 대표 등 전문 인사를 초청해 '프랜차이즈 산업의 변화와 이해'란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외식과 도·소매, 서비스, e-biz, 제조업 등 분야에서 150여개 업체의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정보와 혜택을 제공한다.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신규 창업 시 초기 정착지원금 200만원을 지원하고, 샤브샤브 전문점 채선당은 현장에서 특화된 메뉴 경쟁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루 2회에 걸친 시식행사를 마련한다.
 
김가네가 만든 밥버거 전문점 파크볼226은 박람회 기간 중 계약자 선착순 20명에게 가맹비 300만원을 면제해주고, 멕시코의 브리또를 한국적인 맛으로 재탄생시킨 이색 메뉴 '또밥'과 한국식 라이스버거인 '밥버거'의 시식행사를 연다.
 
종합외식문화기업 놀부NBG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카툰, 5가지 팁 등 다양한 유형의 맞춤형 자료를 제공하는 안전창업 캠페인을 전개한다.
 
떡볶이 전문점 공수간은 지난 2008년 서울 논현동에서 오픈한 이후 맛집으로 소문이 나 연예인까지 줄 서서 먹을 정도의 인기를 끌면서 가맹사업 1년여만에 50여개 매장이 성업 중인 노하우를 전달한다.
 
박람회 입장료는 5000원으로 협회 홈페이지(http://kfaexpo.kr)에 사전 등록하면 3000원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SETEC에서 제30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왼쪽부터)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협회 회장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용로 외환은행 행장이 '프랜차이즈 창조경제 및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한 후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랜차이즈협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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