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회 "서청원 공천, 참담한 심정..차후 거취 결정"
2013-10-04 14:24:32 2013-10-04 14:28:18
[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김성회 전 의원은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가 10.30 재보선 화성 갑 지역 새누리당 후보로 선정된 것에 대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참담한 심정이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4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공천에서 제가 탈락한다는 것은 생각조차 하지 못 했다"며 "당의 결정에 당혹스럽고 놀랍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까지 화성과, 당 그리고 국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고 언제나 어렵고 힘든 사람들의 편에서 일했다"며 "누구보다 지역기반이 튼튼하고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김 전 의원은 화성지역 여론 조사에서 서 전 대표를 앞서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지역의 당직자 및 당원 동지들 그리고 저를 지지하고 사랑해 주시는 화성시민들과 상의해서 차후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전 의원은 공천에 탈락한 경우 무소속으로도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적 있어 향후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