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오늘밤 손학규 만나 '화성갑' 출마 다시 설득
오후 예정됐던 공심위도 내일 오전으로 연기
2013-10-06 18:41:46 2013-10-06 18:45:33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손학규(사진) 민주당 상임고문이 10월 경기 화성갑 재보선 출마 의사가 없음을 재차 밝힌 가운데, 김한길 대표가 6일 밤 손 고문을 만나 설득에 다시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에 예정됐던 공천심사위원회는 7일 오전으로 연기됐다.
 
배재정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심위 연기는 김 대표의 지시"라며 "당으로서는 화성갑에 서청원 전 대표를 새누리당이 공천한 것에 대해 심각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어, 김 대표가 손 고문을 끝까지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김 대표가 이날 강원도에서의 토크콘서트 행사를 마친 뒤, 서울에 올라와 손 고문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 대변인은 또 이날 손 고문 설득이 여의치 않을 경우 7일 오전에 예정된 공심위가 재차 연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오늘 공심위에서 화성갑 공천을 결정할지를 논의하려했다. 좀 더 적극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내일 오전으로 연기한 것이다. 김한길 대표가 손 고문을 만나 이야기해본 후, 삼고초려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그것도 감안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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