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SK텔레콤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기업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문서협업솔루션 'T 클라우드 비즈 오피스박스(T cloud biz officebox)' 서비스를 출시했다.
9일
SK텔레콤(017670)과 한국MS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하는 '오피스박스'는 업무 관련자들 간에 문서에 대한 공동 편집과 공유 등 협업을 위한 업무공간을 제공하는 솔루션 서비스다.
전세계 문서 업무 시장의 95%를 차지하는 MS의 '오피스(Office)' 소프트웨어와 높은 보안성과 안정성을 갖춘 SK텔레콤의 'T 클라우드 비즈'를 통합한 형태라 법인 고객들의 눈길을 끈다.
오피스박스 사용자는 컴퓨터에 해당 프로그램을 설치해 작업하는 기존 방식은 물론, 웹브라우저 상에서 웹앱 형태로도 '오피스 2013'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에는 개인 스마트폰을 업무용으로 병행해 사용하는 'BYOD(Bring Your Own Device)'를 적용, 사용자 1명당 스마트 기기 5대에 오피스 2013을 설치할 수 있게 했다. 즉, 아이디 하나로 개인 소유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노트북 등에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는 것.
◇SK텔레콤과 한국MS가 출시한 클라우드 기반 문서협업솔루션 'T 클라우드 비즈 오피스박스'를 사용하는 모습.(사진제공=SKT)
특히 T 클라우드 비즈 서비스는 정보보호관리체계 'ISMS' 인증과 국제정보보호표준 'ISO27001' 등을 획득했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저장공간을 개인별, 그룹별로 분리해 사용하거나 회사 전체는 물론 부서별, 프로젝트 단위별로 문서함을 구성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 게시판, 캘린더, 공지사항, 블로그 등의 기능도 필요에 따라 적용할 수 있다.
오피스박스 이용요금은 오피스의 설치가 가능한 버전인 '오피스박스 베이직(Officebox basic)'을 기준으로 한 아이디당 한달에 1만7500원이다. 저장공간은 개인당 5GB, 회사·팀 저장 공간은 총 10GB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김제임스 한국MS 사장은 "스마트워크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MS 오피스와 탄탄한 안정성을 갖춘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인프라가 만난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문서 협업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도 "SK텔레콤이 소유한 ICT 기술과 MS의 우수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할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고객들이 다양한 문서 협업 솔루션들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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