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독일의 8월 산업생산이 한 달만에 반등하면서 유로존 경제가 회복되고 있음을 알렸다.
9일(현지시간) 독일 경제부는 계절변동을 감안한 지난 8월 독일의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의 1.1% 감소와 시장 전망치 1.0% 증가를 모두 웃돈 수치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0.3% 늘었다.
부문별로는 제조업 생산이 2.1% 증가했고 자본재 생산은 4.4%나 늘었다. 반면, 건설 생산은 직전달의 2.7% 증가에서 1.9%나 줄었고 에너지 생산도 0.2% 감소했다.
카르스텐 브르제스키 ING그룹 이코노미스트는 "독일 산업은 당분간 긍정적인 양상을 나타낼 것"이라며 "재고 감소와 신규주문 증가로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으로 완전히 회복되려면 성장 동력이 더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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