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횡령 혐의’ 서림·진명학원 이사장 수사 착수
2013-10-11 08:48:43 2013-10-11 08:52:31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박찬호)는 재단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공금 등을 횡령한 혐의(횡령)를 받고 있는 학교법인 서림학원과 진명학원 이사장 류모씨(57)의 자택과 사무실 등 10여곳을 지난 10일 압수수색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서림학원이 운영하고 있는 수원 소재 J대학 이사장실과 법인사무실, 진명학원이 운영 중인 목동 소재 J여고 이사장실 등에서 회계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각종 서류 등을 압수했다.
 
류씨는 1993년 총장에 취임한 뒤 회계조작을 통해 학교 돈을 빼돌린 후 개인 부동산 매입 등 개인적인 목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 같은 내용의 진정서를 올해 초 접수받고 내용을 검토한 결과 상당 부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완료한 뒤 류씨 등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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