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발틱운임지수(BDI)가 12일 연속 상승함에 따라 해운주가 급등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 50분 현재 C&상선(+12%), 흥아해운(+9.38%), 현대상선(+5.65%), 한진해운(+5.53%), STX팬오션(+3.93%) 등이 강세를 기록 중이다.
BDI지수는 중국 내수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인해 12일 연속 상승하고 있고, 전날에는 15% 급등해 해운주의 동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지수가 하락하는 가운데 해운주가 속한 운수창고업종(+2.18%)이 업종 상승률 2위를 기록 중이며, 기관이 74억원, 외국인 2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에서 건화물 운송 비중이 큰 중국에서 지난 춘절 연휴 기간 중 지연됐던 거래량이 몰리면서 건화물을 수송하는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BDI가 단기간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5일 골드만 삭스가 현대상선에 대해 “주가가 과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도로 제시하자 해운주의 상승폭은 다소 줄어들고 있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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