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미디어플렉스(086980)가 3분기 영업손실을 볼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에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9시2분 현재 미디어플렉스는 전 거래일보다 110원(2.98%) 내린 3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영증권은 미디어플렉스에 대해 3분기 관객 수와 매출액이 전년보다 감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500원에서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 미디어플렉스가 배급한 영화관객은 전년동기대비 24.9% 감소한 978만명을 기록했다"며 "3분기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17.9% 감소하고, 영업손익은 전년동기의 67억원 흑자에서 10억원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원 "당초 큰 폭의 적자가 예상됐지만, '관상' 작품이익이 54억원에 달해 '미스터고'의 작품손실(47억원 적자)을 상쇄할 것"이라면서도 "판관비 17억원이 발생해 10억원 정도의 영업손실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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