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사진은 부산아이파크에서 뛰던 모습. (사진제공=부산아이파크)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안정환(37)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볼프스부르크),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박주호(마인츠)를 만나기 위해 출국한다.
안정환은 14일 오후 2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향한다. 이번 방문은 분데스리가 중계채널 '더 엠(The M)'과 여행전문채널 '채널 티(Ch.T)'가 공동 기획한 다큐멘터리 '안정환의 사커 앤 더 시티' 촬영을 위해서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는 개인적으로 잊지 못할 추억과 값비싼 경험을 안겨준 곳으로 꼭 한 번 다시 방문하고 싶었다"며 "6년 만에 선수가 아닌 여행자로 독일을 찾게 돼 매우 설렌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 축구의 변화를 체감하고 멋진 후배들도 만날 수 있게 돼 무척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분데스리가는 안정환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곳이다. 그는 2006년 분데스리가 '뒤스부르크'에 입단해 활약한 경험이 있다.
한편 안정환의 사커 앤 더 시티는 4부작 스포츠 다큐멘터리다. 축구, 사람, 문화, 음식 등 분데스리가 현지의 다양한 매력과 감동을 카메라에 담는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안정환은 약 2주간 후배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관람하고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경기장과 축구 관련 명소를 방문할 계획이다.
첫 방송은 오는 12월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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