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국감)이장우 의원 "주거환경 개선 언제까지 미루나"
2013-10-14 15:10:26 2013-10-14 15:14:12
[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장우(새누리당) 의원은 14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정부는 지연되고 있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더 미루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대전 동구의 사례를 예로 들며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으로 정권이 바뀔 때마다 주택정책 또한 바뀌면서 국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질타했다.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해당 구역과 인근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지붕 대신 타이어와 천막에 의지해 살고 있다는 것이다. 장마와 태풍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대규모 피해가 예상된다는 것.
 
소제구역과 같이 골목길이 미로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는 달동네는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재난에 취약하다는 점도 지적됐다. 이 의원은 "빈집이 늘고 있는 구심2구역 등은 우범지역으로 전락할 우려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의원은 "과거에 한 약속도 못 지키면서 행복주택 등 새로운 정책을 만들면 뭐하냐"며 "굉장히 중요한 사업인만큼 서승환 장관과 이재영 LH사장은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사업 이행 로드맵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사진=최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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