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세계 최대 헬스케어제품 생산업체 존슨앤존슨(J&J)의 3분기(7~9월) 순익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다.
15일(현지시간) J&J는 3분기 순익이 29억8000만달러(주당 1.04달러)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1년 전의 29억7000만달러(주당 1.05달러)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순익은 주당 1.36달러를 달성해 전문가들의 예상치 주당 1.32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기간 매출은 1년 전의 171억달러에서 176억달러로 소폭 늘어나며 11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J&J가 양호한 실적을 거둔 요인은 회사 측이 지난 2011년부터 8개의 신약을 출시하는 등 제약사업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이에 J&J는 올해 연간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2013회계연도 연간 순익 전망은 주당 5.44~5.49달러 수준으로 제시됐다. 이는 지난 7월 회사 측이 예상했던 주당 5.40~5.47달러에서 상향조정된 것이다.
한편, 이날 J&J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0.70%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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