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최대 수탁은행인 뱅크오브뉴욕(BNY)멜론의 3분기(7~9월) 순익이 예상을 상회했다.
16일(현지시간) BNY멜론은 3분기 순익이 9억6700만달러(주당 82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 전의 7억2000만달러(주당 61센트)에 비해 34% 늘어난 것이다.
세제 혜택을 제외한 조정순익은 주당 60센트로 사전 전망치 주당 58센트를 상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난 37억7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억8000만달러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37억5000만달러를 모두 웃도는 것이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시장 여건 개선과 투자 관리 및 서비스 사업 성장 덕분이다.
실제로 이 기간 투자 서비스 부문 수수료 수입은 1년 전에 비해 4% 늘어난 17억달러로 집계됐다. 아울러 BNY멜론의 관리자산은 1조5300억달러로 13%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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