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 사이트 구글이 3분기(7~9월) 광고 매출 호조로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0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 재무제표로 계산된 매출액은 148억9000만 달러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47억9000만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9억7000만달러(주당 8.75달러)로 지난해의 21억8000만달러(주당 6.53달러)보다 개선됐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도 주당 10.74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전 전망치인 주당 10.34달러를 웃돌았다.
로날드 조시 JMP 시큐리티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인 광고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매출액을 올렸다"고 평가했다.
구글 측은 "3분기 클릭 수 대비 광고 단가는 전년 대비 8% 줄었지만, 클릭 수 당 광고 수입은 오히려 26%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에 구글은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전일 대비 7.79% 오른 958.00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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