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동양그룹 사태의 원인을 그룹 경영진 부적절한 행태와 제도의 미흡 때문이라고 말했다.
18일 최수현 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원장은 "동양그룹 사태에 관련해 확인한 위반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조치하고 선의의 투자자 피해구제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금융위원회에 규정을 개정하는 등 제도를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의견도 전했다.
그는 "금감원은 동양증권의 사례와 같은 계열사 투자부적격 CP 등의 판매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금융투자업개정을 공식적으로 건의했고 올 4월에 개정돼 오는 24일 시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사진=김민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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