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8일 유럽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한국시각 오후 4시30분 현재 영국의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16.49포인트(0.25%) 올라간 6592.65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0.64포인트(0.25%) 오른 4250.28로, 독일 DAX지수는 8.88포인트(0.10%) 상승한 8820.86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경제 성장률이 호전된 덕분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중국 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대비 7.8% 증가해 지난 2분기 성장률인 7.5%를 웃돌았다.
조나단 수다리아 캐피탈 스프래즈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 성장률이 예상대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며 "이번 3분기 성장률로 지난 두 분기 동안의 경기 둔화 우려감이 해소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엔리코 레타 총리의 경제개혁 노력을 칭찬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으로는 영국 광산업체 앵글로아메리칸, 러시아 철강업체 예브라스 등이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프르덴셜(2.31%), 코메르츠뱅크(1.13%), 알리안츠홀딩(0.65%)이 오르고 있다.
자동차주인 푸조(1.49%), 포르쉐(0.46%), BMW자동차(0.26%)도 상승 흐름을 탔다.
반면, 앵글로 아메리칸은 실적발표를 앞두고 2.16%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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