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3분기 순이익 '기대이상'..中 수요 덕분
2013-10-21 17:07:18 2013-10-21 17:11:06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네덜란드 전자기기 업체 필립스의 지난 3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필립스는 지난 3분기 이자·법인세·감가상각비 차감 전 순이익이 6억3400만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4억7600만유로와 전문가 예상치 5억6700만유로 모두를 웃도는 수치다.
 
중국에서 헬스케어 기기 수요가 증가해 유럽에서 본 손해를 만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필립스는 실적이 부진한 오디오와 비디오 부문을 후나이일렉트릭에 매각하고 헬스케어와 LED 조명 등의 사업에 집중하기로 한 바 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6억2000만유로로 전년 동기의 58억2000만유로에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7억7000만유로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프란스 반 하우튼 필립스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실적 목표치에 도달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