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흥국증권은 24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모바일 취급고 성장이 나타나고 있고, 4분기 의류매출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남성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GS홈쇼피의 3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7.5% 늘어난 7558억원, 0.1% 줄어든 33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TV 채널이 지난해의 높은 베이스 여파로 인해 성장률이 기대치보다 크지 않지만, 모바일 취급고 성장이 빠르게 나타나면서 전체적인 외형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3분기는 전략적으로 의류 매출 향상을 위해 송출시간 확대와 유명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했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평균판매가격(ASP)에 따라 실적 성장은 기대치에 못미쳤다"며 "하지만 의류라인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했고, 경쟁사보다 낮은 의류비중을 감안할 때 전략적인 시도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흥국증권은 지난해의 높은 베이스에 따라 GS홈쇼핑의 4분기 실적 성장을 낙관하기란 쉽지 않지만 기대치를 높여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전략적 노력에 따라 의류매출 신장이 예상되며,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수수료 환입으로 인한 이익과 모바일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GS홈쇼핑의 지난해 4분기 모바일 취급고 비중은 2.5%에 불과했지만, 올해 4분기의 비중은 7.6%로 전망돼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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