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제공=MBC)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코리아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에서 '올해의 야구상' 신인 후보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는 류현진이 'GIBBY(Greatness in Baseball Yearly Awards)' 올해의 신인 후보 10명에 들었다고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GIBBY는 양대리그를 합해 최고 활약을 보인 신인 후보 10명을 뽑아 5주간의 투표(미디어-프런트-은퇴선수-팬)를 거쳐 신인상 수상자를 확정한다.
올해 신인상 후보는 류현진 외에 ▲크리스 아처(탬파베이) ▲게릿 콜(피츠버그)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훌리오 테헤란(애틀랜타·이상 투수) ▲에반 개티스(애틀랜타·포수) ▲호세 이글레시아스(디트로이트·유격수) ▲윌 마이어스(탬파베이) ▲야시엘 푸이그(다저스·이상 외야수) 등이다.
MLB닷컴은 신인상 후보 선수를 설명하는 해설을 통해 "류현진이 올해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 WHIP 1.20, 탈삼진 154개'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모든 신인 중에서 가장 많은 19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위, 다승 공동 2위, 탈삼진 4위'에 올랐다"라고 류현진의 올시즌 빼어났던 활약을 상세하게 서술했다.
한편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이상 1루수), 맷 카펜터(세인트루이스·2루수),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3루수),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앤드류 매커친(피츠버그·이상 외야수) 와 함께 올해의 야구상 최우수선수(MVP) 부문 후보에 올랐다.
커쇼는 다르빗슈 유(텍사스),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등과 함께 최고 선발투수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과 네드 콜레티 단장은 각각 최고 감독-단장 후보에 선정됐다. MLB닷컴은 "콜레티 단장이 지난 겨울 FA 잭 그레인키와 류현진 영입을 성공했다"는 설명을 붙였다.
꼴찌로 시작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를 제패한 다저스의 우승 과정은 '올해의 스토리라인' 후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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