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동양증권 관련 녹취..이메일 또는 USB로 제공"
2013-11-04 12:38:30 2013-11-04 12:42:23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오늘(4일)부터 동양증권 관련 녹취자료를 고객의 신청을 받아 이메일 또는 USB로 제공된다.
 
최수현 금융감독원 원장(사진)은 4일 임원 회의를 열고 동양그룹 투자피해자 지원과 제도개선 조기 추진을 당부했다.
 
특히 구체적인 투자피해자 지원과 제도개선 방안 마련에 조기 착수할 방침이다.
 
먼저 전화로 금융투자상품을 판매하는 경우 녹음하고 관리하는 녹취제도를 재점검한다.
 
이에 4일부터 관련 녹취자료가 차질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또 업계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TF를 운영해 녹음방식과 사후관리 등이 표준화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투자권유시 사용하는 금융투자상품 설명서도 이해하기 쉽도록 바뀐다.
 
'원금 손실가능성', '투자부적격' 등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투자유의사항 등에 대해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
 
글자 색깔이나 크기, 배열 등도 표준화한다.
 
한편 최수현 원장은 이번주부터 실시되는 피해 투자자 대상 설명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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