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정부가 연기금투자풀의 펀드평가업무를 담당하는 펀드평가회사를 다시 선정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5일 오전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김상규 재정업무관리관 주재로 제48차 투자풀운영위원회를 열고 집합투자기구(펀드) 평가회사 선정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지난 2001년 8월에 도입된 연기금투자풀 제도는 기금 여유자산의 수익률을 제고하고 안정적 관리를 위한 통합자산운용방식이다.
펀드평가회사는 펀드의 운영성과를 평가하고, 운용성과에 대한 정보를 통합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현재 한국펀드평가(KFR)가 담당하고 있다.
위원회는 펀드평가회사의 재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간운용사와 마찬가지로 조달청 입찰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평가위원 전문가풀을 현행 30여명에서 100여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평가위원도 위원장을 포함해 7명에서 11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펀드평가회사 선정을 위한 평가기준, 평가항목별 비중 등은 일관성 및 예측가능성을 위해 정량평가 40점, 정성평가 54점 등 지난 2011년 7월에 위원회가 의결한 내용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