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뿌리산업 관련 예산 563억 편성..91억원↑
2013-11-04 14:27:24 2013-11-04 14:31:17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뿌리산업 관련 예산이 올해보다 91억원(19.2%) 늘어난 563억원으로 책정됐다.
 
기획재정부는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입지·환경 개선, 뿌리산업 전용 연구개발(R&D), 전문인력양성 사업 등 관련 예산을 올해 472억원에서 내년 563억원으로 전년대비 19.2% 증액 반영했다고 4일 밝혔다.
 
뿌리산업은 금형, 주조, 용접 등 '공정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으로, 시장규모는 2011년 기준으로 94조7000억원에 달한다. 2011년 기준 2만5000개의 뿌리기업 및 약 37만9000명 종사자가 집계됐으며 99.6%가 중소기업에 속한다.
 
환경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뿌리기업의 입지·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내년 61억원을 편성해 12개 뿌리산업 특화단지에 오폐수 처리시설 및 에너지 저감시설 등 공용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또 핵심뿌리기술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내년 405억원을 들여 R&D 장비 인프라를 구축하고 핵심뿌리공정기술 R&D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뿌리산업 전문인력 육성·공급을 위해 내년 신규 예산 18억원을 들여 5개 전공에 대해 전문 연구인력 교육 시스템을 개발하고, 6개 대학에 뿌리산업 관련 석·박사급 학과 개설 등 고용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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