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평택소사벌지구 공동주택용지 경쟁률 154:1
삼성산업단지, 미군기지 이전 등 18만여명 인구유발 효과
2013-11-08 15:13:44 2013-11-08 15:17:15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평택소사벌지구 공동주택용지에 매입신청자가 몰리며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8일 LH에 따르면 지난 7일 분양한 평택소사벌지구 공동주택용지 B-6블록은 15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B-6블록은 총 5만1000㎡부지로 매각가는 751억원이다.
 
LH 관계자는 "최근 삼성산업단지 착공 등 개발호재들이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평택의 신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소사벌 택지지구의 토지에 대해 기업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소사벌지구는 수용인구 4만4000여명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공동주택 3개단지 3000여 가구가 이미 입주를 마쳤다. 2개단지 1900여 가구는 내년 말에 입주예정이다. 올해말에는 2개단지 1700여 가구가 추가로 착공할 예정이다.
 
지난 3월에는 395만㎡ 규모의 삼성산업단지가 조성공사를 시작했고, 향후 9만5000여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2016년에는 미군기지 이전으로 8만2000여명의 미군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015년 개통예정인 KTX 신평택역(평택~수서 22분)도 사업지구와 인접해 있어 지속적인 지속적인 인구 유입기 기대된다.
 
LH 관계자는 "공동주택용지 B7, B8, B9블록에 대해서도 매수를 희망하는 건설업체들이 많아 조기 공급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평택소사벌지구 토지이용계획도(자료제공=LH)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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