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연구원이 거동 불편한 노약자를 위한 전동 근력보조 시스템 ‘스마트 워커(Smart Walker)’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전자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3 대한민국 R&D 대전'에서 노약자를 위한 차세대 로봇 기술을 선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2013 대한민국 R&D 대전은 국책 연구개발 과제의 결과를 공유하고 평가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LG전자(066570)는 이번 전시회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들을 위해 개발한 '스마트 워커(Smart Walker)'를 전시한다. 실버산업의 미래를 한걸음 앞당겼다는 평가다.
스마트 워커는 ▲걷기 보조 ▲앉기·서기 ▲탑승 등 3가지 기능을 제공하는 전동 근력 보조 시스템이다. 스마트 패드와 조이스틱을 탑재해 사용자가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가 조이스틱을 미는 힘을 감지해 바퀴를 구동, 걷는 속도에 맞춰 걷기 동작을 지지해 준다. 또 사용자가 버튼을 누르면 의자가 나와 이동 중 힘들 때 앉은 자세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다.
스마트 워커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및 국립재활원 등과 협력해 진행 중인 국책 과제의 산물이다.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노약자들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민병훈 LG전자 컨버전스연구소장(전무)은 "앞선 R&D 리더십과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노약자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착한 기술과 따뜻한 기술 개발에 지속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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