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담철곤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강원기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번 결정은 매출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 해외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담 회장이 직접 나서 해외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대표이사직에 물러나기로 했다"며 "앞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리온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조8533억원으로, 이중 해외에서 올린 매출은 전체의 56%인 1조378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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