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세 강화..2000선 임박
2013-11-15 11:03:19 2013-11-15 11:06:52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차기 의장 지명자의 양적완화 유지를 지지하는 발언이 국내증시에도 호재로 반영되고 있다.
 
15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1.48포인트, 1.60% 오른 1999.04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5억원, 431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1154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2.63%), 운송장비(2.49%), 건설업(2.15%), 은행(2.08%) 등 대부분 상승하고 있고, 음식료품(-0.54%), 운수창고(-0.17%), 전기가스업(-0.09%) 만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체로 오름세를 나타낸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1.9% 오르고 있고, 현대차(005380)는 2%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3.8% 오름세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차기 의장이 경기 부양 기조 유지 발언을 한데 따라 경기개선 기대감에 은행주가 상승세다. 하나금융지주(086790)신한지주(055550), 우리금융(053000), KB금융(105560)이 4~6% 오르고 있다.
 
조선주가 상승세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3분기 실적이 선방했다는 평가에 6.4% 오르고 있고, 현대중공업(009540)현대미포조선(010620), 삼성중공업(010140), 한진중공업(097230)이 3%대 상승하고 있다.
 
건설주도 분양시장이 개선되는 등 업황 개선 시그널이 시작되고 있다는 소식에 오름세다. 현대건설(000720)은 4.7% 오르고 있고, 대림산업(000210), 삼성물산(000830) 등도 2~3%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3포인트, 0.36% 오른 513.58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 손영권 최고전략책임자가 전날 삼성의 미래 먹거리로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를 꼽았다는 소식에 헬스케어주가 상승세다. 유비케어(032620)비트컴퓨터(032850), 인성정보(033230) 등이 1~4% 오르고 있고, 나노엔텍(039860)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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