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기금리 급등..5개월來 최고
2013-11-15 16:19:42 2013-11-15 16:23:14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중국 단기 금리가 5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15일 오전 11시30분(현지시간) 기준 중국 단기 자금 금리 지표로 쓰이는 7일물 환매 조건부 채권(레포,PR) 금리는 전일대비 111.80bp(1.11%포인트) 오른 5.31%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폭은 신용경색 우려가 심화됐던 지난 6월 이후 최대다.
 
1일물(오버나이트) 레포 금리 역시 4.45%로 26.60bp 상승했다.
 
단기 금리 상승은 인민은행(PBOC)이 시장에 유동성을 회수한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PBOC는 지난주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50억위안의 자금을 흡수한데 이어 지난 4일 동안에도 150억 위안 규모의 시중 유동성을 거둬들였다.
 
프랜시스 정 크레디트아그리콜CIB 스트래지스트는 “인민은행이 시중에서 유동성을 거둬들이면서 레포금리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투자자들이 유동성 상황에 대해 다시 신중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7일물 레포 금리 추이> 
(자료=인민은행 홈페이지)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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