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중인 국제게임쇼 지스타2013의 이틀째 행사가 마무리됐다.
엔씨소프트·CJ E&M 넷마블 등 대형 게임사들의 B2C관 불참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개성넘치는 게임부스들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실속 넘치는 야외부스..”공주마마 납시오”
벡스코 야외 부스는 실내 부스보다 참가비는 저렴하면서도 지스타를 찾는 모든 관람객에게 노출된다는 점에서 큰 이점이 있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은 특색있는 야외부스에서 마음껏 게임축제를 즐겼다.
엠게임(058630)은 신작 카카오톡 모바일게임 ‘프린세스메이커’부스를 꾸렸다. 공주 차림을 한 홍보모델은 관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으며, 3D로 다시 탄생한 ‘공주님’은 다양한 꾸미기 기능으로 호평을 얻었다.
◇엠게임 프린세스메이커에서 공주 복장을 한 홍보모델(사진=최준호 기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의 포코팡 야외부스도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들리는 필수 코스였다. 특히 포코팡 케릭터는 귀여운 모습으로 여성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포코팡' 케릭터(사진=최준호 기자)
◇아름다운 부스걸 눈길..해외 게임사들의 과감한 유혹
올해 지스타에 참가한 해외게임사들은 다소 낯선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다수의 홍보모델을 동원하는 등 공격적인 홍보전을 펼쳤다.
특히 한국게임사들보다 더 과감한 복장을 선택한 게임사들이 많아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워게이밍넷 '월드오브탱크' 홍보모델들(사진=최준호 기자)
◇일본 모바일게임사 'GMO'의 홍모보델(사진=최준호기자)
온라인게임 ‘월드오브탱크’를 서비스하는 워게이밍넷, 모바일 게임개발사 GMO 등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서 즉석 게임대회도
이번 지스타에 처음 출전한 다음은 총 50여대의 검은사막 시연 PC를 동원해, 게임 내 원형 경기장에서 4대 4 PVP(이용자 대결) 대회를 행사 마지막날인 24일까지 오후 3시마다 진행한다.
아프리카TV 인기 VJ들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현장에서 즉석해서 참가자를 모집하며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그라비티·네오싸이언 부스에서는 퍼즐앤드래곤 코리안컵 대회가 펼쳐진다. 매일 우승자를 뽑아 총 4명의 우승자에게 실제 ‘황금알’을 증정하며, 오는 16일 오후 2시에는 전프로게이머 홍진호와 한판 대결을 펼치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그라비티·네오싸이언 부스(위), 홍보모델(아래)(사진=그라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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