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아파트 충돌 헬기, 1100만달러 항공보험 가입
2013-11-16 15:23:57 2013-11-16 15:27:24
◇16일 발생한 서울 삼성동 헬기 사고 현장ⓒNews1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16일 오전 8시 54분께 서울 삼성동 38층짜리 아이파크 아파트에 충돌해 추락한 민간 헬리콥터가 1100만 달러의 항공보험에 가입돼 있어 피해보상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 따르면 사고 헬기는 LIG손해보험(002550)사에 1100만 달러 한도의 항공보험에 가입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헬기 기종은 지난 2007년 도입한 8인승 시콜스키(헬기번호: HL9294)로 LG전자(066570) 소속의 민간헬기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헬기에 탑승한 기장과 부기장 2명이 사망했으나 아파트 주민의 추가 인명 피해가 없어 보험금 지급 절차는 복잡하지 않을 전망이다. LIG손보 관계자는 "사고 조사가 끝나는대로 계약에 따라 보험금이 지급될 것"이라며 "회사에 손실을 끼칠만큼 큰 금액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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