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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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미국 주택시장지수 54..예상 하회 - 블룸버그
이달 미국 건설업계의 체감경기가 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에도 소폭 못 미쳤는데요.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11월 주택시장지수가 54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55에는 소폭 못 미쳤지만, 10월의 시장지수가 55에서 54로 하향조정되면서 이달의 주택시장지수는 직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다만 지난달 연방정부 셧다운과 예산안을 둘러싼 미 의회의 갈등이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고, 또 모기지 금리가 오르면서 주택구입이 크게 늘지 않았을 것으로 건설업자들은 평가했습니다.
데이비드 크로우 NAH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건설업자들의 경기낙관지수가 여전히 50선을 상회한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정부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업자들을 비롯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크게 개선되지 못한채로 남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Fed 총재 "QE축소 여부 즉흥적 판단, 연준 신뢰 위협" - 로이터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지난 회의 때 양적완화 정책을 동결했던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즉흥적 태도를 꼬집었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지난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플로서 총재는 "연준은 경기와 노동시장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자산매입 규모를 동결함으로써 연준에 대한 신뢰를 스스로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총재는 연준이 추가 자산매입 규모를 정확히 설정한 다음, 그 목표치가 달성되면 양적완화를 완전히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연준은 3차 양적완화 정책에 따라 월 850억달러 규모의 국채와 모기지를 사들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연준의 재무제표는 3조7000억달러까지 불어난 상탭니다.
연준내 대표적 매파로 알려진 플로서 총재는 내년 미국 경제에 대해서도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는데요.
그는 "내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까지 오를 것"이라며 "현재 7.3%인 실업률 역시 내년 말에는 6.25%까지 하락하고, 인플레이션도 내년 중 목표치 2%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타이슨푸즈, 4분기 순익 23%↑..예상 상회 - 포브스
간밤 실적을 발표한 기업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최대 육류 가공업체 타이슨푸즈가 닭고기와 소고기 판매 증가로 4분기(8~10월) 순익이 개선됐습니다. 이 소식 포브스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타이슨푸즈는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억6100만달러, 주당 70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 주당 69센트를 상회한 결괍니다. 회사 측은 닭고기와 소고기 수요가 크게 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7% 늘어난 88억9000만달러로 집계됐지만, 전망치 89억8000만달러에는 소폭 못미쳤습니다.
도니 스미스 최고경영자(CEO)는 "2013회계연도는 타이슨푸즈 역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해"라며 "주식 5억5000만달러를 환매하고 1억달러 이상을 배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회사측은 중국시장을 더 개척하고, 신제품 카테고리를 확대해 가공식품 사업 부문을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타이슨푸즈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 거래일 대비 1.36% 오른 29.16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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