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21일 미주 지역 고객사와 17만3400㎥급 LNG 운반선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 금액은 약 2억달러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7년 초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말 수주한 LNG운반선 계약의 옵션분 1척을 추가 수주한 것으로, 현재 옵션 3척이 더 남아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 선박은 세계 최대 선박엔진 업체인 만디젤&터보(MAN Diesel & Turbo)社의 친환경 천연가스 엔진과 대우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고압 천연가스 연료 공급 장치가 함께 장착돼 기존 LNG선보다 연료 효율이 20% 이상 높다.
또 LNG를 주 연료로 사용하면서 기존 디젤 엔진 대비 이산화탄소, 질소화합물(NOx), 황화합물(SOx) 등 각종 오염물질 배출을 3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현재까지 대우조선해양은 총 44척, 약 119억8000만달러 상당의 일반상선과 해양플랜트, 특수선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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