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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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E 유지 기대감.. S&P500 1800선 돌파 - CNN 머니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받으면서 다우와 S&P500 지수는 모두 사상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 소식 CNN머니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CNN머니 보도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34% 오르면서 이틀 연속 1만6000선을 상회했고, S&P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800선을 돌파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도 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는데요. 나스닥 지수 역시 3주 연속 상승셉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없었지만,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양적완화 유지 발언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록하트 총재는 "실물경제가 개선되고 금융시장이 준비될 때까지 테이퍼링은 시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증시의 급격한 상승세를 경계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는데요. 와시프 라티프 USAA 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증시가 연일 랠리하기 시작할 때가 우리가 긴장해야 할 때"라며 "얼마간은 시장이 좋아보이겠지만, 투자자들은 이런 때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이란 핵 협상 나흘 만에 극적 타결 - 로이터
이란의 핵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 모인 이란과 6개국 외교수장들이 나흘간의 회의 끝에 얻어낸 결과였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로이터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그리고 독일은 이란 핵프로그램과 관련해 합의점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이것은 첫 번째 단계에 불과하다"며 "우리는 이제 과거와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이 핵 개발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이에 따라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완화가 시행될 경우 이란은 향후 6개월 동안 약 61억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같은 소식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앞으로 6개월 간 합의 사항을 지키지 않는다면 미국은 제재 완화를 철회하고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JC페니, 시가총액 기준 미달로 S&P500 지수서 퇴출 - 블룸버그
미국의 백화점 체인 JC페니가 S&P500 지수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시가총액이 기준치에 못 미치기 때문인데요. 자세한 내용 블룸버그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S&P 다우존스지수는 "오는 29일 거래 종료 이후 JC페니는 S&P500 지수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JC페니의 시가 총액은 올 한 해동안에만 무려 37% 하락해 27억달러에 불과한 상탭니다. 실제로 올해 JC페니의 주가는 연초 대비 55% 낮은 수준인데요. 론 존슨 최고경영자(CEO)도 실적 부진으로 퇴출되기도 했습니다.
지난주 공개한 JC페니의 3분기 실적도 좋지 않았습니다. 3분기 순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확대돼 4억89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조정 순손실 역시 주당 1.81달러로 전망치 주당 손실 1.74달러 에도 못미쳤습니다.
한편 S&P 다우존스 지수 측은 JC페니 대신 상장을 앞두고 있는 보안업체 알레지온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습니다. 또 S&P500 지수에서 퇴출당한 JC페니는 베네수엘라의 항공사 에어로포스탈을 밀어내고 S&P중형주 400 지수에 새롭게 편입될 전망입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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