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금융당국이 중국, 일본, 독일 등 해외 감독당국과 감독자협의회를 가진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제주도에서 해외 현지감독당국 간부직원을 초청해 감독자협의체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감독자협의체는 국제적인 은행그룹에 대한 효율적인 통합감독을 지원하기 위해 감독당국간 정보교환 및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신뢰와 유대관계를 키우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19개국에서 51개 은행그룹을 대상으로 감독자협의체가 설립돼 운영중이다.
이번에 열리는 회의는 한국이 주관하는 3번째 감독자회의로서 5개국(일본, 중국, 독일, 인도, 캄보디아) 6개 감독기관에서 총 12명의 감독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 금감원은 한국의 금융지주사 현황 및 감독제도, 최근 한국의 은행산업 현황 및 주요 리스크 요인, 신한은행의 감독·검사상 주요 이슈를 설명한다.
참석한 현지감독당국자들은 각 국에 진출한 신한은행 해외점포 동향 및 주요 감독상 이슈를 발표해 상호 의견을 교환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감독당국이 개최하는 회의에 적극 참여해 정보교환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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