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13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548억원, 영업손실 61억원, 순손실 110억원을 기록해 적자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8.1% 감소하고, 당기순손실은 17.1% 줄어든 규모이다.
SK컴즈측은 오픈마켓 종료와 이투스 분사 등에 따른 매출 감소와 컨텐트 정보 제공료 등 영업비용 증가로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세부 매출로는 커뮤니티 부문이 773억원으로 총 매출 중 가장 많은 부문을 차지했다. 또 광고 555억원, 교육 251억원, 검색 228억원 순이었다. 이밖에 컨텐트와 커머스에서도 각각 178억원과 17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송재길 SK컴즈 최고재무책임자(CFO) 상무는 “지난해가 조직 재정비와 사업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면 올해는 차별화된 혁신서비스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 CFO는 이어 “구체적으로 2월말 출범하는 새로운 네이트를 통해 검색 점유율 15% 달성과 싸이월드 및 네이트온의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컴즈는 지난해 매출 2190억원,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141억원, 218억원을 기록해 2년 연속 적자에 머물렀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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