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8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8.0포인트(0.82%) 뛴 2201.07에 문을 열었다.
중국 증시는 이틀째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자본시장 개혁에 대한 기대로 전일에 이어 증권주에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
실제로 최근 저우샤오촨 총재는 "적절한 시기에 외국인들의 중국 시장 투자 규제를 폐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마이클 딩 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트러스트 펀드매니저는 "이번달 정부 개혁안이 공개된 이후 투자자들은 중국에 대해 더 낙관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이 부동산 시장 규제를 강화한다는 소식은 지수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
난징과 항저우시는 2주택 이상 구입자에 대한 선지급금 비율을 종전의 60%에서 70%로 상향 조정한다고 전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동산 관련주인 신황푸부동산(-0.16%), 북경대용부동산(-0.34%) 등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중신증권(0.31%), 해퉁증권(0.68%) 등 증권주와 교통은행(0.49%), 중신은행(0.49%), 상해푸동발전은행(0.60%) 등 은행주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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