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이종두 삼성 라이온즈 코치가 야구인 골프대회 우승 영광을 안았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 한화 이글스 코치는 310야드를 날리며 최장타자(롱기스트) 자리에 등극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스포츠조선과 공동 주최하고 2013년도 우승팀인 삼성 라이온즈가 후원하는 '제32회 야구인 골프대회'가 2일 130여 명의 야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전 9시10분부터 열린 이번 대회는 신페리오 방식(숨겨진 12홀의 스코어로 핸디캡을 계산해 타수에 적용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우승자는 네트스코어 70.2를 기록한 삼성 이종두 코치로 결정됐다. 염경엽 넥센 감독이 네트스코어 71.6으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3위는 네트스코어 71.7을 기록한 박흥식 롯데 코치에게 돌아갔다.
핸디캡을 적용 전 최고 성적을 기록한 메달리스트는 73타의 KBO 문승훈 심판팀장, 티샷을 핀에 가장 가까이 붙인 참가자에게 수여하는 니어리스트상은 2.1m를 기록한 KBO 양해영 사무총장이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품권 및 골프용품 등 푸짐한 상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제32회 야구인 골프대회 수상자 명단
▲우승: 삼성 이종두 코치 (70.2)
▲준우승: 넥센 염경엽 감독 (71.6)
▲3위 : 롯데 박흥식 코치(71.7)
▲메달리스트: KBO 문승훈 심판팀장(73타)
▲니어리스트: KBO 양해영 사무총장(2.1m)
▲롱기스트: 한화 이종범 코치(310 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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