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 동료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2013-12-02 14:41:24 2013-12-02 14:45:25
◇박병호. (사진제공=넥센히어로즈)
 
[대전=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의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넥센의 4번 타자인 박병호가 선정됐다. 동료 선수들에게도 최고 선수로 인정받은 것이다.
 
선수협은 엔트리브스포트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3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8개 부문 수상자를 발표하면서 박병호를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박병호는 팬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올해의 스타플레이어'에도 선정돼 2관왕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미 박병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정규시즌 MVP에 오르면서 최근 2년 연속 MVP 수상자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선수협은 '올해의 신인상'으로 정규시즌 MVP 수상자인 이재학(NC다이노스)를 선정했고, '모범선수상' 수상자로는 지난 11월22일 열린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 베어스에서 LG 트윈스로 이적한 임재철을 택했다. '재기선수상'과 '기량발전상'은 신용운(삼성라이온즈)과 신종길(KIA타이거즈)이 받게 됐고, 퓨처스(2군) 우수투수상은 임치영(SK), 우수타자상은 강구성(NC)이 각각 받게 된다.
  
한편 시상식은 이날 2일 오후 3시 대전 호텔IC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시상식은 지금껏 열렸던 시상식과 달리 처음으로 공개 시상식의 형태로 진행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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