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5조엔대 경기부양책 준비 중
2013-12-03 18:31:06 2013-12-03 18:35:01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이 내년 봄으로 예정된 소비세 인상에 앞서 5조엔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토마토DB)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이번주 중에 5조4000억~5조5000억엔에 이르는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경기부양책은 오는 5일 공개될 가능성이 높으며 구체적인 규모는 추가경정예산이 승인되는 12일 이후에나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부양책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은 7조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경기부양책은 내년 4월부터 시행되는 소비세 인상에따른 부정적 영향을 상쇄시키기 위한 것이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경제 성장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최소 5조엔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베 신조(사진) 일본 총리는 지난해 말 취임 이후 강력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사용했으며 그 결과 일본은 15년간 이어진 디플레이션 탈출에 성공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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